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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3분기 숨고른 뒤 4분기 오를 것"

입력 2025-07-27 17:51   수정 2025-07-28 01:51

“국내 증시는 3분기 조정을 거쳐 4분기에 다시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위원(사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등에 따른 3분기 조정장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연말까지 코스피지수의 예상 밴드는 2900~3550선이라고 했다. 그는 리서치본부에서 시황과 스몰캡을 분석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로 옮긴 12년 차 애널리스트다.

올 하반기엔 금융지주와 IT(정보기술)·소프트웨어 업종을 눈여겨보라는 게 이 연구위원의 조언이다. 그는 “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춰 금융지주는 기업가치 제고를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설비투자(CAPEX) 규모가 크지 않은 IT·소프트웨어 기업은 곳간에 쌓아둔 현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새 정부의 주가 부양 의지가 ‘바이 코리아(buy Korea)’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을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으로 본다”며 “정책 기조에 따라 상장사들이 자사주 소각과 매입, 배당 확대 측면에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 ‘2차 상법 개정안’이 도입되면 상장사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추가 개선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SG 업종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한 터여서 온실가스·탄소배출권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현재 10%에 불과한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며 “온실가스·탄소배출권 제도 활성화에 따른 수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선박, 신재생에너지 등을 수혜 업종으로 꼽았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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