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활주로 달리던 여객기 바퀴서 불 나더니…승객들 '비상 탈출' [영상]

입력 2025-07-27 19:22   수정 2025-07-27 19:45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비상 탈출했다. 항공사는 바퀴 결함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CNN에 따르면 전날 오후 덴버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마이애미로 가려던 아메리칸항공 3023편 보잉737기가 이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는 기체가 활주로를 달리던 중 발생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활주로로 탈출한 뒤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복귀했다. 사고로 인해 5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SNS에서는 사고 당시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을 보면 기체 왼쪽 뒷부분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가운데 승객들이 황급히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탑승객은 CNN에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다"며 "타이어가 터진 것 같은 큰 소리가 났다. 비행기가 활주로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더니 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강한 바람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다른 탑승객은 "어떤 승객은 '우린 다 죽을 거야'라고 외쳤고, 다른 승객은 좌석에 앉지 않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완전히 혼란에 빠졌다"고 회상했다.

아메리칸항공은 타이어 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항공사는 성명을 통해 "이륙 전 타이어 하나에 정비 문제가 발생했다"며 검사를 위해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의 전문적인 대응에 감사하며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