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효성중공업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28일 오전 9시19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날 대비 19만7000원(17.51%) 뛴 1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이후 한때 135만6000원을 기록, 신고가를 썼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5253억원과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8%, 16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기록적인 실적 호조에 국내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그는 지난 2월 제시했던 목표주가 62만원을 113% 올려 132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눈높이를 두 배 넘게 상향한 것이다. LS증권과 유안타증권, 하나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대폭 올렸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기기 '퀀텀 점프'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금은 역사적 성장 구간으로 여전히 '매수'를 권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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