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충청남도 공주에 위치한 한국문화연구원에서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를 주제로 미앤펫캠페인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 남산충정사 주지이자 대한불교조계종 호법국장인 덕운스님의 특별 법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알파세대 청년불자들과 영부디스트(Young Buddhists)를 대상으로 선명상과 생명존중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또한 미앤펫캠페인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실천운동으로, 불교계와 시민사회, 청년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공감의 장으로 기획됐다. 반려동물과의 산책 명상, 렉처콘서트, 유기동물 후원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과 생명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왔으며, 이번 공주 행사 역시 그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덕운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한 알파세대는 정제되지 않은 정보에 쉽게 노출돼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께서는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는 소중하다고 가르치셨다”며 “청소년들이 이 시대에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자비로운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미앤펫캠페인은 생명 중심의 철학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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