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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돌' 휴대폰 대리점, 경찰 뜨니 손님들 줄행랑…알고보니 '불법여권'

입력 2025-07-28 14:23   수정 2025-07-28 14:24

4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워크맨'의 인기 코너 '워크돌'에서 불법 여권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리점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워크돌'에서는 걸그룹 빌리 멤버 츠키가 일일 경찰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츠키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역에서 경찰들과 함께 순찰을 나섰고, 가리봉동 시장 인근의 한 통신사 대리점으로 향했다.

이들이 해당 대리점 안으로 들어가자 내부에 있던 손님들이 혼비백산하며 도망쳤고, 매장 사장은 미소만 지은 채 자리를 지켰다. 당시 화면에는 사장의 얼굴 아래로 "내 손님 내놔"라는 자막이 삽입돼 있었다.



특히 해당 대리점 유리창에는 '非法 ?照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불법 여권 카드 개설'이라는 의미로, 곧 불법 여권을 이용해 휴대폰을 개통해주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외국인 불법 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개통 행위가 실제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들이 가리봉동 시장 일대를 순찰하던 중 일부로부터 욕설을 들은 장면도 전파를 탔다.

경찰은 "최근 불법체류자를 체포하다 보니 이 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층이 사라졌다"며 "그래서 저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가리봉동이 어떤 곳인지 이거 보고 알게 됐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소름 끼친다", "불법적인 걸 버젓이 간판에 적어놓다니. 그래서 손님들이 다 도망갔나 보다", "대놓고 간판에 저러는 건 얼마나 (경찰을) 우습게 보면 저러는 건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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