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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실 밝혀달라" 유가족 호소

입력 2025-07-28 14:05   수정 2025-07-28 14:06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유가족협의회는 2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2월 29일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사고로 소중한 국민 179명이 희생된 지 벌써 200일이 훌쩍 넘었다"면서 "지난 6월 30일 '1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공포 시행되었지만 이 특별법에는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찾아낼 진상규명 조항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9일로 예정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간곡한 호소를 전하고자 한다"며 "참사의 진상조사는 현재, 참사의 책임자 중 하나일 수 있는 국토교통부 소속의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진행되어 독립성과 공정성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단'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은 김 후보자에게 취임 직후, 유가족들과 만나, 진정으로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함께했다.

지난 21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유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사조위는 지난 1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엔진 정밀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리핑은 현장 유가족들의 강한 항의로 취소됐다.

사조위는 유가족 측에 "조류 충돌로 오른쪽 엔진이 심각히 손상됐으나, 조종사가 정작 왼쪽 엔진을 꺼 전원을 모두 잃고 착륙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 조사 결과를 접한 유가족들은 "조종사 실수만 부각한 결론"이라며 현장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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