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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회복…테슬라 업은 삼성전자, 7만원대 탈환

입력 2025-07-28 15:43   수정 2025-07-28 16:01


코스피지수가 일주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지만, '대장주' 삼성전자발(發) 훈풍에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32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1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개장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59억원, 49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1조80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 공급 계약에 힘입어 전일 대비 4500원(6.83%) 뛴 7만400원에 마감했다. 7만원 위에서 마감한 건 작년 9월4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글로벌 대형 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거래 상대방을 비공개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성전자와 계약 사실을 알렸다. 이후 상승폭이 가팔라졌고, 7만원대 위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한화오션(6.83%), HD현대중공업(4.5%)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미 무역협상 과정에서 국내 조선업과 협력이 재차 주요 의제로 거론되면서다. LG에너지솔루션(4.68%), 기아(1.34%), 현대차(0.92%)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6.99%), 신한지주(-5.62%)는 급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금융권의 '이자놀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다. 대주주 기준이 원상 복구되고, 증권거래세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도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와 반대로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55포인트(0.32%) 밀린 80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54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8억원, 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코오롱티슈진(-5.07%)이 5% 넘게 밀린 가운데 삼천당제약(-4.13%), 에이비엘바이오(-2.98%), 클래시스(-2.23%), 파마리서치(-1.97%), 펩트론(-1.75%), 휴젤(-1.63%), 리가켐바이오(-1.13%)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리노공업(3.27%), 에코프로(2.17%)는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1원 오른 138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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