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티비유-에너릿지, 국내 최초로 미국 CORE 프로그램 등록…전기차 충전 시스템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25-07-28 17:33   수정 2025-07-28 17:34


국내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티비유와 피엔에이 컨소시엄(이하 티비유), 그리고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자 에너릿지(Eneridge)가 공동 개발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친환경 장비 보조금 제도인 CORE(Clean Off-Road Equipment Voucher Incentive Project) 프로그램에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충전 시스템으로도 미국 내 첫 등록 사례다.

이번 등록은 두 기업이 제출한 장비 및 기술력이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기술 및 환경 심사를 통과하며 이루어진 결과로, 티비유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CARB는 캘리포니아주 내 차량 및 장비의 배출가스와 환경 기준을 관리하는 기관이며, CORE는 CARB가 운영하는 친환경 장비 구매 보조금 프로그램으로, 등록 장비만이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된다.

티비유는 국내 최초로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이번에 등록된 이동형 충전 시스템 MC-ELEY-90 모델은 8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DC급속 충전기다.

이번 CORE 등록을 통해 현지 기업 및 기관이 해당 장비를 구매할 경우 대당 최소 3만4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티비유와 에너릿지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미국 내 충전 인프라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판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압 송전선 건설 지연, 노후화된 인프라, 전력망 용량 문제 등으로 충전 인프라 문제도 함께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약 5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전기차 수요가 가장 높은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신규 차량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25%를 넘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신규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와 충전 인프라 구축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백상진 티비유 대표는 “이번 성과는 국내 기술력과 운영 경험이 북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민선애 에너릿지 대표는 “CORE 등록을 통해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에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CARB 심사 통과와 CORE 등록은 북미 친환경 장비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며 “두 기업의 사례는 향후 국내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