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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역직구…"회원가입·결제 간소화해야"

입력 2025-07-28 17:48   수정 2025-07-29 02:11

외국인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찾아와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역직구’를 활성화하려면 회원 가입 절차부터 간소화해야 한다고 한국은행이 28일 주장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외국인 국내 상품 인터넷 직접구매(역직구)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역직구 규모는 2017년 6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6000억원으로 1조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국내 소비자가 아마존 등 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이용한 ‘직구’ 규모가 2조2000억원에서 8조1000억원으로 6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과 차이가 크다.

보고서는 외국인이 국내 e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유로 회원 가입 절차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회원 가입을 할 때 국내 개통 휴대전화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외국인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추승우 한은 전자금융팀 차장은 “개인정보를 통한 타깃 마케팅을 목적으로 휴대전화 인증 방식을 쓰던 게 관행이 된 것”이라며 “외국 e커머스는 이메일주소나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 방식을 주로 쓴다”고 말했다.

물건값을 내는 수단도 해외에서 발급된 비자·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카드는 물론 페이팔·알리페이 등 해외 간편지급 서비스까지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국내외 간편지급 서비스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역직구 대금 지급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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