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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행지 찾는다면? 맛있는 바다, 반짝이는 항구 '통영'

입력 2025-07-30 05:00  



통영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항구도시가 또 있을까. 고깃배가 가득 싣고 온 싱싱한 해산물이 펄떡이는 시장과 식당은 미식의 목적지로도 손색이 없고, 구불구불 골목마다 그려진 색색의 벽화는 우리나라 예술 거장들을 탄생시킨 예술의 도시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그 정점은 역시 푸르른 바다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으로, 통영대교의 빛으로 밤낮없이 반짝이는 통영의 바다. 느긋이 골목을, 항구를 누비며 이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하나씩 느껴볼 때다.



통영 케이블카
통영 여행에서 빼놓으면 안 될 필수코스. 케이블카에 올라 10분이면 미륵산 정상 턱 밑까지 오른다.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 펼쳐지는 한려해상의 다도해 풍경에는 감탄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맨눈으로 볼 수 있다.



통영 맥주
80년 된 목욕탕을 맥주 브루어리로 개조한 공간. 목욕탕일 당시의 구조와 소품을 그대로 남겨두어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열두척 유자 에일, 이순신 스타우트, 다찌 둔켈 등 맥주 이름에서도 통영의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통영 중앙전통시장
항구도시 특유의 활기로 가득한 곳. 활어, 해산물, 건어, 젓갈 등 통영 바다에서 난 모든 것이 이곳에 있다. 즉석에서 회를 떠주는 식당도 모여있다. 사장님에게 추천받아 계절에 가장 맛있는 생선을 원하는 양만큼 구입할 수 있다. 1인분이면 2만 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다.




삼문당
통영을 대표하는 로스터리 겸 카페. 커피 좀 마신다고 하는 사람들이 오직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통영 여행을 올 정도다. 평소처럼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다면 '오늘의 에스프레소' 원두를 골라보자.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고소함과 산미가 어우러진 삼문당표 커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사장님이 심혈을 기울인 플레이리스트에도 귀를 기울여볼 것.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빼놓지 말아야 할 곳. 통영(統 營)이라는 이름이 바로 삼도수군통제영의 줄임말이기 때문. 이곳은 경상·전라·충청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본부다. 국보이자 조선시대 가장 큰 목조건물인 세병관의 넓은 마루에 앉아 잠시 땀을 식혀보자.



서피랑 공원
동피랑 마을이 색색의 벽화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띤다면, 서포루는 호젓한 분위기에서 통영항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99계 단을 올라 서포루까지 오르면 강구안부터 남해가 한눈에 펼쳐진다. 대포를 설치하던 원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동화 속 한장면처럼 평화롭다.




전혁림미술관
시인 김춘수, 소설가 박경리, 작곡가 윤이상 등 통영이 낳은 예술가는 셀 수 없다. 이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화가 전혁림이다.
통영의 푸른 바다와 항구를 자신만의 추상으로 포착해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전혁림 미술관이다. 그림 ‘통영항’을 감상한 뒤 바라보는 항구의 풍경은 남다른 감동을 안긴다.



플레이볼 인 통영
통영에서는 치맥이 아닌 ‘굴맥’에 도전해보자. 사계절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스텔라마리스굴과 생맥주를 페어링해보는 것. ‘하이네켄 푸어링 대회’ 우승자인 사장님의 손을 거치면 맥주가 두 배로 맛있다. 계절 생선으로 만든 피시앤드칩스도 별미. 담백한 도다리와 고소한 참돔 튀김을 먹으면 회 생각은 나지 않는다.




포토 by 인스탁스 미니 41

‘영수증 다이어리’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미니 앨범에 영수증과 사진을 채워 넣으며 하루를 기록하는 MZ들의 새로운 기록법이다. 소비도 추억이 되는 여행만큼 이보다 좋은 기록법이 있을까? 인스탁스 미니 41은 여기에 딱 어울리는 카메라다.



가로 5cm, 세로 8.5cm 크기로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는 앨범에 영수증과 차곡차곡 쌓기에도 부담 없기 때문. 인스탁스 특유의 감성적인 컬러로 순간의 시선을 기록하고, 이를 정리하는 순간은 여행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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