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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만들고 지역도 살리고…영양 양수발전소 '청신호'

입력 2025-07-29 17:35   수정 2025-07-30 01:18

경북 영양군은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2025년도 제2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9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 양수발전소는 국내 최대인 1GW(원전 1개소) 규모로 2024년부터 2035년까지 2조6000억원을 들여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건설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액 부담해 상·하부 저수지 및 발전설비, 이주 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영양군에 인구를 유입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은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정규 일자리(150여 명) 창출, 지역 발전 지원금(936억원)을 활용한 주민복리사업 재투자, 순수 1조8000억원 규모 건설비 투입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14억원의 장기 세원을 확보하고, 양수발전소 주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 개발로 매년 10만 명 넘는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주관사인 한수원은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중으로, 통과가 확정되면 2028년 착공해 2035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영양군은 유치 신청 전 철저한 검토를 거친 만큼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5월 23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한 걸음 나아갔다”며 “아직 관문이 남아 있는 만큼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한수원,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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