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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화학소재 선도

입력 2025-07-30 16:03   수정 2025-07-30 16:04

충북 청주의 이지켐(대표 김창복·사진)은 2001년, 정밀화학소재 분야의 국산화와 기술자립을 목표로 설립됐다. 2011년 LX하우시스와의 인조대리석 공급 계약 체결, 2012년 충북 괴산에 인조대리석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2015년에는 기능성 원단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17년 매출 530억 원을 달성한 이지켐은 2018년 이후 청주 본사 및 생산공장 신축, 기능성 미립자 및 접착제 등 미래소재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지켐은 PMMA, PBMA, PS, PU 와 같은 다양한 유기계 입자뿐 아니라, 무기계와 유기계를 융합한 PMSQ 하이브리드 입자, 멜라민 수지 기반 입자 등 다양한 재질의 입자를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준의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이 정형화된 제품 중심으로 대응하는 데 비해, 고객의 요구 조건에 따라 입자의 크기, 표면 기능기, 굴절률, 내열성, 비중, 수지와의 상용성 등 다양한 물성을 구현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유연한 설계 체계가 경쟁력이다.

단분산 형태의 나노·마이크로스피어, 인계 커플링제, 마이크로캡슐, 포름알데히드 제거제, 기능성 접착제 등 그간 수입에 의존해온 핵심 소재의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크기 및 입도분포가 제어된 입자뿐만 아니라 다공구조, 중공구조 입자 등 형상 제어까지 자체 설계·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강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분야에서는 광확산필름, 반사필름, 휘도향상필름, 편광필름 및 AB제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제형설계를 통해 개발된 다공입자와 중공입자 등의 기능성 입자들은 컬럼 충진제, LR필름, 저유전 소재 등 고정밀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기·전자, 반도체 소재, 광학소재, CS제제, 화장품, 도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다.

김창복 대표는 “국내에서는 기능성 입자를 전문적으로 연구·제조하는 기업이 드물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 산업분야에 적용가능한 기술경쟁력과 생산역량을 겸비한 대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켐은 일본과 동남아·태평양 진출, 중공입자, 저유전 특화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2027년 시가총액 1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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