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은 IT 기업 포마컴퍼니와 손잡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불교’ 구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5일 불교조계종 불교신문사 본사에서 청정불교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포교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불교가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전통적인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전달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교조계종 종정 혜인스님은 “평소에 전통적인 불교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사회와 소통하고 대중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인지해왔다. 앞으로 다양한 IT 접목을 통해 불교의 참 진리를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노성규 포마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불교조계종내 시스템을 저희가 보유한 정보 보안 기술력과 안정적인 IT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불교의 대중화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마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보안 메신저 ‘시큐릿’으로 알려진 기업으로, 가입 절차가 없고 저장 서버를 사용하지 않는 구조를 통해 해킹에 강한 보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약 1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