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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도 '비화폰' 썼다…특검, 'VIP 격노' 시점 통신기록 수령 중

입력 2025-07-30 13:41   수정 2025-07-30 13:50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가 비화폰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통신기록을 확보에 나섰다.

정민영 특검보는 30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도 비화폰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비화폰 통신기록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고, 현재 기록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수령 중”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지난주 대통령실과 국방부 군 관계자들에 대한 비화폰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으며,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당사자 21명의 통신기록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및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화폰은 통화내역이 일반적으로 남지 않는 고도 보안 장비다. 특검은 해당 기기를 통해 수사 외압이 있었던 정황을 은폐하려 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정 특검보는 “김건희 여사가 일반 휴대전화로 연락 주고받은 기록들은 어느 정도 확인됐는데, 중간중간에 비화폰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누구와 어떤 시기에 수발신이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통신기록 제출을 마무리하고, 채상병 사망 사건 이후 이른바 ‘VIP 격노’ 시점 전후에 집중된 수발신 내역 분석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은 31일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을 소환해 ‘VIP 격노 회의’ 이후 수사결과 보고서 회수 및 수정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 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2차 참고인 조사도 진행된다. 정 특검보는 “국방부와 해병대 관계자 진술에서 새롭게 파악된 내용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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