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미관세협상 중 반미·친중 행보라니 국익은 안중에도 없나?”라고 직격했다.30일 주 의원의 SNS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민주당 정청래, 박찬대 대표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중국 찬양에 바빴다”며 “두 명 모두 중국 전승절에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토는 안 가고 중공군의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에 가야 하나”며 “집권 여당의 대표 후보들이 대미관세협상 중 친중 행보를 보이면 우리 스스로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관세 협상 중에 민노총과 좌파 단체들이 뉴욕에 모여서 미군들은 점령군, 학살자이고 주한미군은 철수해야 한다고 했다”며 “노동자 권익을 지키는 일과 무슨 상관인가? 국익에 중대한 관세 협상을 방해해서 일자리를 없애면 노동자들에게도 좋을 리 없다”고 저격했다.
이어 “김민석 총리의 형 김민웅 촛불 행동 대표도 미국을 ‘양키제국주의’라고 힐난하며 노골적인 반미 행보를 보인다”며 “모두 대한민국 국익을 침해하고 관세 협상을 방해하는 일”이라며 덧붙였다.
주 의원은 “민주당 정부의 핵심 지지 세력인 민노총, 촛불행동을 자제시켜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 정청래, 박찬대 대표 후보들이 앞다퉈 전승절 타령이나 하고 있다니 한심하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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