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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 팔까?"…4000달러 간다던 금값 '하락 전망'도 나왔다

입력 2025-07-30 14:40   수정 2025-07-30 15:01


올해 들어 30% 가까이 급등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금의 하반기 가격 흐름에 대해 월가에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장중(오후 2시) 트로이온스당 3381.5달러에 거래되며 연초(2658.9달러) 대비 27.1% 상승했다. 금값은 최근 두 달여간 온스당 3200~35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면서 지난 4월 트로이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한 이후 하락 조정을 거쳤다. 미국과 각국의 관세 협상이 일정 부분 진전을 이루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됐기 때문이다.


미국이 영국에 이어 유럽연합(EU)과도 관세 협의를 끝낸 상황에서 금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투자업계에서는 상반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피델리티의 이안 샘슨 펀드매니저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 중앙은행(Fed)이 보다 통화 완화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고 미 달러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 “금 가격이 올해 말까지 온스 당 4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중앙은행의 금 수요 등이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금값이 4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우리는 금값이 이미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관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금값에 반영돼 지난 4월에 3500달러 수준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 회복 신호가 나오면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금값이 3분기 온스당 3000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내년에는 이 수준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맥스 레이튼 씨티그룹 분석가는 “올해 하반기에 금값이 2500~2700달러로 더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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