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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통장' ISA, 가입액 40조 돌파…출시 9년 3개월 만

입력 2025-07-30 15:37   수정 2025-07-30 16:09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체 가입 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2016년 3월 출시 후 9년3개월 만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ISA 가입 금액은 40조384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32조877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가입자 수는 33만명 늘어난 63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 상장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이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더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되며 가입 금액과 가입자 수가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비중도 크다. 6월 말 투자중개형은 24조3266억 원으로 전체 중 60.2%를 차지했다.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도 투자중개형이 529만명(83.8%)으로 가장 많았다. 신탁형은 90만5000명(14.3%), 일임형은 12만명(1.9%)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를 통한 가입 금액이 24조6526억 원(6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을 주로 취급하는 은행을 통한 가입 금액은 15조7320억원(39%)으로 집계됐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노력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라며 "세제 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ISA가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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