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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입력 2025-07-30 18:24   수정 2025-07-31 00:58

금호타이어가 화재로 소실된 광주공장을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다. 함평에 들어설 새 타이어 제조 공장은 이르면 2028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금호타이어는 함평에 최신식 스마트공장을 지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본지 7월 4일자 A1,12면 참조

금호타이어는 30일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안’을 발표했다. 불에 탄 광주공장을 재건하지 않고 함평에 새 공장을 짓는 게 핵심 내용이다. 새 공장은 함평과 광주에 걸쳐 있는 빛그린산업단지에 50만㎡ 규모로 들어선다.

금호타이어는 두 단계로 나눠 공장 이전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2027년 말까지 연간 530만 개 타이어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빛그린산업단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타이어 생산은 2028년 1월부터 시작한다. 신공장 건설 전까진 화재 피해가 없는 광주1공장을 올해 안에 가동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1공장 설비를 보완해 하루 6000개 타이어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광주공장 부지를 매각한 뒤 남은 광주1공장을 함평 신공장으로 옮겨 이전 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광주공장을 함평으로 옮기는 사업은 2019년 시작됐다. 그동안 부지 용도변경을 못 해 이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업용지인 광주공장 부지를 상업용지로 바꿔 매각하지 않으면 이전 비용 1조2000억원을 충당하기 어려워서다. 화재로 광주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현행법상 용도변경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인허가권자인 광주시도 공장 부지 용도를 상업용지로 변경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광주시는 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 절차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공장 이전을 돕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광주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고용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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