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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4.25~4.50%' 5연속 동결…이사 두 명은 반대 [영상]

입력 2025-07-31 06:17   수정 2025-07-31 09:27


미국 중앙은행(Fed)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도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또 동결했다.

Fed는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공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Fed는 "(미국의)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FOMC에서 위원 12명 중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미셸 보먼·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은 불참했다.

지난달의 경우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Fed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된 다섯 번의 FOMC에서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한미 금리 차는 상단 기준으로 2.0%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국채 이자 부담 경감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 트럼프 대통령은 Fed의 잇단 금리 동결에 강한 불만을 표해왔으며 이번 회의를 앞두고는 파월 의장의 거취 문제까지 거론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이날도 FOMC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예상치를 웃돈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3%)을 거론하며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지금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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