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첫 일정으로 3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검 소환 불응 관련 상황을 점검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특위총괄위원장인 전현희 최고위원과 위원장인 김병주 최고위원,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서울구치소장을 면담한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소환에 불응하는 상황을 점검하고, 서울구치소 측이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소환에 응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재수감된 이후 특검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29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불출석하자, 30일로 소환조사일을 재통보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구치소는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 물리력을 행사하기 어렵다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특위 출범식에서 "특검 방해 행위에 대응하고, 수사를 간접 지원하고, 필요하면 제도와 법령을 개선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며 "기간 연장 등 필요한 조치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범죄로 간주해 적극 대응할 것을 선언한다"고 경고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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