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1일 두산밥캣에 대해 2분기 매출액 감소의 주된 원인은 '북미 관세 불확실성'이었던 만큼, 지금부터는 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투자에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현재 12개월 선행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수준으로, 한국과 일본 비교군(12~13배)·미국 비교군(21~23배) 대비 크게 할인 받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에 목표주가 6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액 2조2014억원, 영업이익 204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4.9% 감소한 수치"라며 "북미 관세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구매가 이연돼 매출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건전한 딜러 재고 관리로 회사가 반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단 얘기다. 그는 "현재 딜러재고(MoH)는 4개월 수준으로, 절대 재고 수치는 전년 대비 15%,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재고 수준을 건전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북미 금리 인하 이후에는 수요가 기존 예상 대비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회사의 매출과 생산의 약 70%는 북미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여전히 북미 금리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했다"면서 "이제부터는 두산밥캣에 미리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의 PER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경쟁사들 대비 크게 할인 받고 있어서다.
회사는 특별주주 환원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했고,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을 40%로 설정했다. 때문에 배 연구원은 "업황 회복 시 주주환원 및 재무건 전성을 기반으로 저평가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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