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서울 자유이용권 '디스커버서울패스'를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했다고 31일 밝혔다.디스커버서울패스는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개별 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raveller)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전용 자유이용권이다. 한 장의 패스로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입장과 교통, 공연, 쇼핑, 할인 등 혜택을 통합 제공한다. 70개 이상의 관광시설은 무료로, 120개 이상의 제휴처는 다양한 할인쿠폰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오는 8월 1일부터 롯데월드타워·몰에서 다양한 할인과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들이 대거 포함됐다.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30% 할인, 서울스카이 1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뮤지엄은 무료 입장이 제공되며,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에비뉴엘 바에서는 음료 2잔을 제공한다. 어린이 인기 체험시설인 챔피언더블랙벨트도 23% 할인된 가격으로 2시간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에서는 멤버십 골드 등급을 발급해주며, 100달러 이상 구매 시에는 PRE LDF PAY 1만원권이 증정된다.
이번 제휴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하나의 패스로 롯데월드타워·몰의 다양한 공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외국인 유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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