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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5월 수준으로 하락…"대출 규제에 거래 위축"

입력 2025-07-31 14:08   수정 2025-07-31 14:10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지난 5월 수준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까지만 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 규제 영향이다. 일부 인기 지역은 여전히 상승률이 높았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번주(지난 28일 기준)에 일주일 전보다 0.12% 올랐다. 26주 연속 상승이다. 지난주 0.16%보다는 0.04%포인트 줄었다. 지난 5월 둘째주(0.10%) 이후 두 달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6월 넷째주에 0.43%까지 치솟으나 지난달 28일 대출 규제가 전격 시행되면서 매주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관망세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부분 자치구 상승률이 낮아졌다. 성동(0.37%→0.22%), 서초(0.28%→0.21%), 양천(0.27%→0.17%), 용산(0.24%→0.17%), 광진(0.20%→0.17%) 등이다. 송파구(0.43%→0.41%)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모습이다. 도봉구는 0.02%에서 0.04%로 유일하게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도에서도 과천(0.38%→0.29%), 성남 분당(0.35%→0.25%) 등의 뜨거웠던 상승 열기가 한풀 꺾였다. 평택(-0.13%→-0.17%), 시흥(-0.08%→-0.10%), 안성(-0.05%→-0.08%) 등 집값이 내리던 곳은 하락세가 더 커졌다. 이들 지역에선 “집값이 오르지도 않았는데 수도권이란 이유만으로 대출 규제를 받게 됐다”며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기 전체로는 0.02%에서 0.01%로 상승을 유지했다. 인천(-0.02%→-0.03%)은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0.01%→0.01%)도 상승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 상승을 유지했다. 서울(0.06%→0.06%)은 역세권과 대단지 등 정주 여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은 0.02%에서 0.01%로 오름폭이 줄었다. 지방(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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