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6.39
(33.15
0.81%)
코스닥
884.27
(4.08
0.4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자동차협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다행…日·EU와 동등 경쟁"

입력 2025-07-31 15:54   수정 2025-07-31 15:57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 15%의 품목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의 무역 협상 결과를 발표하자 자동차 업계가 한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자동차산업 입장문을 내고 "지난 4월부터 적용되어 온 25% 고율의 자동차 관세가 일본, 유럽연합(EU) 등 경쟁국가와 동등한 15%로 감소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협상 결과를 끌어낸 정부의 전방위적 통상외교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MA는 이어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수출 278만대 중 50% 이상 차지하는 주력 시장으로,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나라가 일본, EU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 자동차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없어진데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M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 혼다를 비롯한 일본계 7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588만대(점유율 37.1%)였고 독일 3사를 포함한 유럽계 브랜드는 162만대(10.3%)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170만대로 점유율 10.8%를 차지했다. 이번 협상으로 한국산 자동차만 가격 경쟁력을 잃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평가다.

KAMA는 또한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정부의 통상협상 결과에 힘입어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을 추진해 나가고, 아울러 미국 현지시장 점유율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와 미래차 전환 촉진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자동차 및 부품 품목관세가 빠른 시일내에 수출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자동차업계가 국내생산기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생산세액공제 신설 등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