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PMC, 두바이 부동산 투자자문 시장 본격 진출

해외 부동산 투자 전문기업인 글로벌PMC가 중동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에 나선다.

국내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1위 기업인 글로벌PMC(대표 김용남·사진 왼쪽)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기반 국제 부동산 전문기업 브라이트리치(Bright Rich, 대표 빅터 자글루민)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두바이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두바이 부동산 투자 생태계 구축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PMC는 브라이트리치가 보유하거나 중개하는 프리미엄 주거용 부동산 및 상업용 오피스 자산 정보를 국내 투자자와 법인 고객에게 독점 제공받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두 회사는 지난 30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자문, 매물추천, 세미나 공동개최, 현지 실사 및 계약지원 등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브라이트리치는 2008년 설립된 국제 부동산 중개 및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두바이 본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사를 운영하며 중동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 물류창고, 고급 아파트 등 상업용·주거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펩시, 토요타 머티리얼 핸들링, 머스크 등 글로벌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두 회사는 세계적인 부동산 전문가 네트워크 '코펙 인터내셔널'의 한국과 UAE 대표 회원사라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1989년 설립된 비영리 글로벌 조직인 코펙은 현재 48개국 75개 사무소를 운영한다. 연간 1만 건 이상의 부동산 거래를 수행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9월 집코노미 박람회서 두바이 부동산 정보 독점 공개
글로벌PMC는 오는 9월 30~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한경 집코노미 박람회'에 참가해 브라이트리치의 신규 주거용 부동산과 두바이 진출 기업 대상 오피스 정보를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등 공공기관과 주요 건설사, 부동산 금융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부동산 행사인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PMC는 두바이 부동산에 대한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김용남 대표는 "두바이 부동산 시장은 세금 혜택, 고소득층 유입, 거주권 부여 등으로 투자 매력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검증된 두바이 부동산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산가, 기관투자자, 진출 기업별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부동산 자산관리 영역 확장 가속화
글로벌PMC는 올해 하반기부터 두바이 현지 물건 분석, 투자전략 수립, 계약체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투자자문 플랫폼' 운영을 본격화한다.
특히 일본, 미국에 이어 두바이까지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 전 세계 주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