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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세제개편안 실망'에 3200선 내줘…코스닥도 800선 붕괴

입력 2025-08-01 09:14   수정 2025-08-01 09:39


코스피가 급락하며 3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도 800선이 무너졌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마무리되자,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는 모양새다. 기대를 모았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89포인트(1.63%) 내린 3192.5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22억원어치와 61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이 1883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지는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전일 급락했던 현대차는 강보합, 기아는 0.59%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1.26%, SK하이닉스는 3.29%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하락한 여파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21%, HD현대중공업은 2.04%, 두산에너빌리티는 2.44% 하락하고 있다.

KB금융도 2.98% 빠지는 중이다. 금융주뿐만 아니라 증권주들도 대체로 약세다.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 때문으로 보인다. 우선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이 35%로 예상보다 높았고, 적용 요건도 매우 까다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더해 주식 양도세를 과세하는 대주주 요건이 기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된 점도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37포인트(1.91%) 내린 789,8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애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억원어치와 95억원어치의 주식을 파는 반면, 개인은 253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은 3.63%, 펩트론은 2.73%, HLB는 1.67%, 파마리서치는 4.85%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이고, 에코프로도 약보합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0.22%) 오른 달러당 1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옛 페이스북)가 호실적을 내놓으며 강세로 출발했지만, 경제지표 불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가 인하 압박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0.30포인트(0.74%) 떨어진 44,130.9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51포인트(0.37%) 밀린 6,339.3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23포인트(0.03%) 내린 21,122.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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