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가구 및 공간 솔루션 전문 브랜드 펀잇쳐스(Fun-it-Urs)는 2025년 7월 기준으로 총 78건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실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모듈 디자인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함에 따라, 모듈 구조는 가구를 넘어 글로벌 디자인 산업 전반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펀잇쳐스는 이 같은 흐름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조립 구조 및 모듈 설계와 관련된 지식재산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책상 조립 구조에 대한 특허를 추가 등록하고, 국내 상표권도 총 13건까지 확대했다. 회사 측은 “창업 초기, 대표 제품인 F1 데스크의 특허를 준비하면서 '가구에 특허가 필요하냐'는 회의적인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내부적으로 구조 아이디어를 체계화하고 직접 출원한 것이 오늘날 IP 포트폴리오의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펀잇쳐스는 모듈형 가구와 스마트 수납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구조 설계를 이어왔다. 외부 OEM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R&D 조직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수년간 독자 ERP 시스템을 구축해 다층 BOM(자재 명세서) 기반의 무한 조합 구조를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향후 자동화 및 시각화 플랫폼의 핵심 데이터 엔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지식재산권은 특허 17건, 디자인 등록 47건, 국내 상표 13건, 유럽 상표 1건 등 총 78건이다. 특허에는 데스크 조립 구조, 와이어 수납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이 포함되어 있으며, 디자인 등록은 책상 프레임과 파티션 외형, 모듈형 액세서리 등에 집중되어 있다.
대표 제품별로는 F1 데스크와 모션 데스크가 각각 모듈 조립 구조 및 높이 조절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와이어 수납 시스템은 개방형 프레임 기반의 다양한 조합 구조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스마트 파티션 또한 부착형과 스탠딩형 구조에 대해 다수의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이층형 침대 시스템 ‘액션 스튜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모듈 제품군에서 신규 권리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
펀잇쳐스 관계자는 “자사의 제품 구조와 디자인은 수년간 축적된 기술 개발의 결과물로,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며 “우리는 단순히 가구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구조적 언어를 설계하고 있으며, 이는 펀잇쳐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펀잇쳐스는 고객이 원하는 모듈 구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조합해 주문할 수 있는 모듈 컨피규레이터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ERP 및 BOM 기반의 API 시스템과 연동해 제조부터 조립, 배송, 고객 응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온라인화하고 있으며, 다수의 공급자와 사용자가 참여하는 모듈형 가구 플랫폼 서비스도 오는 2026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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