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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반값 vs 로밍 데이터 2배…SKT·KT, 해외에서 붙는다

입력 2025-08-01 10:56   수정 2025-08-01 10:58



SK텔레콤과 KT가 해외여행객 전용 혜택을 연달아 공개하며 여름 휴가와 오는 추석 연휴 기간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각 사의 멤버십 혜택으로 로밍 데이터 2배, 해외여행 할인혜택 등을 내세우며 여행객에게 매력 어필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오는 추석까지 T멤버십의 글로벌 혜택을 강화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내 인기 여행국 5곳에서 현지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국내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일본, 인도네시아 발리, 괌, 베트남, 태국 등 인기 관광지에서 식음료, 현지 관광상품을 할인해준다. 멤버십이 적용 가능한 해외 국가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T 멤버십 바코드를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엔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내달에는 괌과 인도네시아 발리, 오는 10월에는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태국 방콕으로 혜택이 이어진다. SK텔레콤 측은 T멤버십이 국내 통신사 멤버십 중 해외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멤버십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9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외 제휴처 26만 여 곳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같은 날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중국·일본 전용 로밍 혜택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중국·일본 알뜰 로밍은 기존 데이터 소진 시 자동으로 데이터 사용이 차단됐으나, 이달부터는 저속으로 데이터 로밍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KT는 오는 10월까지 해당 로밍에 가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기로 했다. 로밍 음성 통화도 60분 무료 제공된다. 이 모든 혜택은 해당 상품 가입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KT는 만 34세 이하를 위한 ‘함께 쓰는 로밍’을 기존 요금 대비 4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으며 1GB 데이터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 도코모와 전략적 제휴를 유지하고 있다"며 "3사 협력을 통해 중국·일본을 방문하는 로밍 고객에게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쇼핑·외식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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