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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멘트 내수 판매, 33년 만에 최저로 추락

입력 2025-08-01 13:36   수정 2025-08-01 13:37


국내 시멘트 업계의 상반기(1∼6월) 내수 판매가 33년 만에 2000만t 밑으로 떨어졌다.

1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사들의 올해 상반기 시멘트 내수(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399만t) 감소한 1888만t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시멘트 내수 판매량이 1992년(1976만t) 이후 33년 만에 2000만t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기인 1998년(2148만t)과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촉발된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2404만t)에도 시멘트 내수 판매량이 2000만t 밑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극심한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시멘트 출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께 발표될 삼표시멘트, 쌍용 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국내 주요 시멘트사의 경영 실적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의 위기감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위기 경영에 돌입한 상황이지만, 실효성 높은 건설 경기 부양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올해 시멘트 내수는 4000만t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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