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등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지난달 24일 희토류 기업과 재활용 업체 10곳을 불러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정보기술(IT) 기업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희토류 생산자에게 “최저가격을 보장해 희토류의 미국 내 생산을 크게 늘리고, 중국의 시장 지배를 억제하기 위해 팬데믹 시기와 같은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신속히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초고속 작전’을 지시했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백악관이 언급한 ‘팬데믹 시기 접근법’은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도 이 같은 속도전을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나바로 고문은 “MP머티리얼스에 적용하기로 한 국방부의 최저가격 보장 조치는 일회성이 아니다”며 “비슷한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MP머티리얼스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기업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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