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쿠팡 대만의 ‘마켓플레이스’ 운영 담당자 채용 공고를 냈다. 마켓플레이스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 형태의 사업 모델이다. 운영 담당자는 쿠팡 대만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정보를 관리하고, 상담 응대와 운영 프로세스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쿠팡은 직매입과 오픈마켓,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을 결합한 ‘쿠팡식 삼각편대’ 성공 방정식을 대만 시장에도 적용한다는 전략이다.쿠팡의 대만 사업 등이 포함된 성장사업 부문 실적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0억3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급증했다. 대만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영향이 컸다.
쿠팡은 대만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대만에서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현지 주요 브랜드와도 관계를 구축해 상품군이 500% 이상 확대됐다”며 “특히 지난 3월 도입한 와우 멤버십이 회원 지출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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