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반탄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단순 신앙심으로 인한 것이었을뿐 개인적인 친분 등은 없었음을 강조했다.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한경닷컴에 "손 목사와 개인적인 관계가 없다. 순수한 신앙심으로 기독교 행사에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양동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Wash it Whither than snow(눈보다 더 희게 죄를 씻으라)'라는 글과 함께 지난달 30일 한 교회의 청소년·청년 캠프에서 공연하는 모습의 영상을 올렸다.
양동근은 자신이 속한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K-Spirit)과 함께 공연했고, 영상에 '너무 은혜로웠던 시간이었어요'라는 자막을 붙여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행사를 주최한 이가 손현보 목사였다는 지적이 일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그를 비판했다. 손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양동근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논란이 거세지자 손 목사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선을 그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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