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2B 고객사의 사업개발 의뢰 프로젝트 추진 실적을 통해 쌓은 고객 경험을 갖고 IT Product 개발에 착수하면서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 중에 초기 MVP 기능 중심으로 개발하면서 바로 업계 수요 기업과 공급 사업개발자 Pool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데이터 중심의 사업개발 현황 진단과 솔루션을 통해 국내 최대 사업개발 생태계를 콘텐츠, 커뮤니티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고객사와 협력사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개발 형태로 확장될 예정이며(베트남, 일본 중심) 수요가 있는 B2C와 B2G 고객을 위한 서비스 상품도 함께 출시 예정입니다.”
밸러링비즈는 사업개발자(Business Developer) 단일 직군으로 팀빌딩하고 있는 사업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홍석원 대표(37)가 2024년 5월에 설립했다.
“십년쯤 전에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하면서 다양한 산업 도메인에서 신사업을 기획하고 운영관리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면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민간기업에서는 대표이사 직속 팀으로 기반 사업과 신사업 영역을 아우르며 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다가 작년 퇴사하고 창업하게 됐습니다.”
밸러링비즈는 사업개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 조직의 의뢰를 받아 사업개발 전문가를 매칭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질의 사업개발 전문가를 직접 발굴하면서 동시에 사업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도 운영 관리하고 있다.
“고객은 크게 개인, 기업, 기관 셋 다 존재합니다만 주 고객사는 기업이며 빠르게 사업개발 단계를 거쳐 성장하는 스타트업 혹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기반 사업을 갖춘 중소기업입니다. 현재 사업개발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밸러링비즈가 발굴하거나 양성한 사업개발 전문가를 매칭하여 프로젝트를 함께 실행하는 그릿BD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개발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맞춤형 사업개발 서비스와 기업 고객은 프로젝트, 기관 고객은 프로그램 형태로 목표 KPI를 산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사업화 서비스 제공 기업과 협업해서 추진하는 PM형 사업개발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로 처한 상황과 환경상의 제약으로 수요 고객 내부의 자원으로는 사업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밸러링비즈의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홍 대표는 “국내로 진출하고자 하는 현지 외국계 기업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성 검증과 사업개발을 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면에서 내수 시장 규모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경쟁력이자 차별성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연초에 베트남, 일본 출장을 다녀오며 협업할 수 있는 조직과 전문가를 만나 수요를 확인했습니다. 관련 매출도 확보하면서 현재 서비스 상품을 구축하는 중입니다.”
밸러링비즈는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리뉴얼하면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에 맞춰 타겟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 상품을 노출해서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동시에 직접 발굴 및 제안 또한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다 왕성하게 관련 업무를 확대하며 브랜딩된 서비스 상품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면서 판로를 개척 중이다.
“예비창업팀 때부터 협력사이자 고객사 대표들이 지난 연말과 올해 8월에 연달아 엔젤 투자자로 기존가 대비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에 합류하면서 당사가 추진하는 사업적인 가치를 재확인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TIPS 기반으로 첫 번째 투자를 받기 위해 준비 및 제안을 앞두고 있습니다. B2G2B 기반의 사업적인 추진 전략 방향에 따라 공공 액셀러레이터(AC) 중심으로 투자 유치하는 방향도 열려 있고, 현재 개발 착수한 MVP 기반으로 IR 제안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홍 대표는 “하반기에는 그동안 쌓아온 사업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그릿비디 브랜드의 오리지날 콘텐츠 기반 자체 사업개발자 양성 과정을 유료 상품으로 오픈한다”며 “뿐만 아니라 서울 소재 대학교와 협의가 끝나 중견기업과 함께 학점연계형으로 사업개발자 취 창업 과정도 약 4개월 동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 예정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중에서 주니어 사업개발자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개발(베트남, 일본) 중심으로 사업개발 의뢰를 받거나 제안하여 프로젝트 추진 사업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B2B 사업개발 영역으로 확장할 준비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사업개발에 대한 수요가 있는 조직(공공, 민간)의 담당자와 사업개발 의뢰 과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역량과 실력을 갖춘 사업개발자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밸러링비즈는 사업성을 인정받아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B2B 사업개발 프로젝트 추진 및 실행(BD 매칭 중심), B2C 사업개발자 양성과정(BD콘텐츠 커뮤니티 중심), B2G 사업개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인큐베이팅 기업의 사업화 KPI달성 중심)
성과 : 2024년 4월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4년 6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24년 7월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제16기 선정(운영사: 와이앤아처), 2024년 8월 벤처기업 인증(유형: 혁신성장유형), 2024년 11월 화성산업진흥원 2024 H-스타트업 경진대회 우수상, 2025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선정 (주관기관: 안산 본원)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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