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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밴드'인줄 알고 샀더니…기막힌 사기 수법에 '발칵'

입력 2025-08-02 11:40   수정 2025-08-02 12:24

방송인 홍현희가 자신이 모델로 있는 브랜드가 사기 피해를 받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홍현희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를 이용한 사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경고했다.

홍현희는 "최근 사기 사이트를 통해 물건 구매 유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이는 불법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노력 중이다"라며 "이미 피해를 보신 분들은 고객센터나 공지사항을 통해 피해 구제 방법을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업체 측 공지에 따르면 가품 판매 페이지에서는 정상가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내세우고 해외 결제 및 배송을 안내했다. 또 어색한 번역 표현과 공식 제품과 일치하지 않는 이미지를 사용해 비공식적으로 판매를 했다. 업체 측은 "카드사 결제국이 해외로 표시되거나 통관번호를 요청하는 경우 가품"이라고 알렸다.

이어 "서울 강남 경찰서 신고 완료. 수사관 배정 완료, 사칭 사이트 운영자 추적 중", "방송통신위원회에 사기 사이트 접속 차단 신고", "틱톡 모니터링으로 사기 관고 발견 즉시 신고 및 차단 접수" 등의 대응 현황과 대처법, 비공식 판매처 확인법 등을 알리기도 했다.

앞서 홍현희는 2023년 유튜브 예능 ‘네고왕’ 시즌5의 MC를 맡았는데, 당시 의료기기 압박용 밴드를 만드는 해당 브랜드와 인연을 맺어 모델까지 선정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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