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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포'에서 당대'표' 된 정청래…"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

입력 2025-08-02 18:55   수정 2025-08-02 19:14


4선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거여(巨與)'를 이끌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당심(黨心)'을 등에 업고 완장을 차게 된 정 대표는 세달 안에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그리고 언론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당심 잡은 정청래 압승
정 대표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총 61.74% 표를 얻으며 새 당 대표로 뽑혔다. 경쟁 상대인 박찬대 후보(38.2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합산한 표를 기준으로 당선됐다.

권리당원 약 17표에 해당하는 가중치를 가진 대의원의 1표는 막판 변수로 떠올랐지만 결국 이변은 없었다. 정 대표는 대의원 투표에선 득표율 7.04%(반영비율 적용)로 박 후보(7.96%) 뒤졌다. 승부를 가른 건 권리당원 표심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36.56%)와 박 후보(18.44%)의 권리당원 득표율은 두 배로 가까이 차이가 났다.

정 대표는 대선 기간 호남에서 1달살기를 하는 등 일찌감치 '당심'을 공략하면서 당권 경쟁에서 빠르게 치고 나갔다. 박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 대다수가 자신을 지지한다는 점을 앞세워 뒤집기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정 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내며 구축한 강경한 이미지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일관되게 제시한 '내란척결' 메시지가 당원들의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대야 투쟁 멈추고 협치 나서길"
정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야당과의 협치보다는 '투쟁'을 우선시하는 수장이 되겠다고 강조해왔다. '검찰청 폐지' '내란 척결'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 심판 청구'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날 당선 직후 수락연설에서 "이 땅에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다시는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며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외쳤다.

정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은 대야 공세 수위를 한층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야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 대표는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여야 개념이 아니다"고 딱 잘라 말했다. 정 대표는 추석 전에 3대 개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수락연설에선 "전당대회가 끝난 즉시 지금 바로 검찰개혁TF, 언론개혁TF, 사법개혁TF를 가동시키겠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동시에 우려를 표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 하지만 동시에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그간 보인 언행을 보면 정 대표의 목표가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 '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해 보인다"면서 "민주당이 정쟁이 아닌 국민 통합과 민생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조건 없는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표는 당 대표 비서실장에 한민수 의원, 정무실장에 김영환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21대 대선 선거 기간 전남 지역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정 대표와 함께 손발을 맞췄던 권향엽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정 대표는 내일(3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나주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양=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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