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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매출 '역대 최대'…2분기에만 139조원 '잭팟'

입력 2025-08-02 21:20   수정 2025-08-02 21:21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이 1000억달러(약 139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2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스마트폰 상위 5개 브랜드 모두 이 기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의 매출이 13%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애플은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 가운데 43%를 차지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는 3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올라 350달러에 근접했다.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출하량은 이 기간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여러 주요 지역에서 거시경제적 역풍이 이어지는데도 스마트폰 시장은 물량과 매출 모두 증가했다"며 "미국 관세 완화 속에서 OEM들은 특히 선진 시장에서 프리미엄 기기에 대한 견고한 수요 덕에 이익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프리미엄화는 확장된 금융 옵션, 강화된 보상 판매 프로그램, 높아진 프로모션 활동에 힘입어 이전 예상치를 넘어 가속화됐다"며 "이 모든 요소들은 하이엔드 기기에 대한 진입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판매에 힘입어 매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아이폰16e의 경우 일본에서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2분기 선두를 달렸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갤럭시S25 시리즈, 갤럭시S25 엣지 등 프리미엄 부문이 출하량을 끌어올렸다.

오포는 ASP가 14% 올라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 비보도 매출이 4% 늘었고 출하량도 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보의 경우 인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유럽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렸다.

카운터포인트는 "AI폰과 폴더블 폼팩터에 대한 관심 증가가 스마트폰 시장에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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