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가 발효된 경남에 3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0분께 의령·합천·함안·창녕 등 경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주요 지점 하루 강수량은 △하동 60.5㎜ △함양 54.1㎜ △산청 51.6㎜ △합천 44.5㎜ △거창 38㎜ △진주 38㎜ △의령 35.9㎜ △함안 31㎜ △창녕 28.5㎜ 등이다.
비는 오는 5일 낮 12시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현재 산청에는 호우경보 이외 경남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청에는 산사태 경보까지 발령돼 이날 오후 5시3분께를 기점으로 전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오후 9시 기준 산청의 598세대 793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추가로 산사태와 폭우 취약지 주민들은 대피 중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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