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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나흘만에 200만 눈앞…300억 들인 '전독시' 어쩌나

입력 2025-08-04 14:30   수정 2025-08-04 14:38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훌쩍 넘어 2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16만 8094명의 관객을 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7만 1089명으로 손익 분기점은 220만 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같은 기간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F1 더 무비'는 38만 4964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입소문 마케팅에 힘입어 누적 관객수 309만 7401명을 기록했다.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도 13만 8305명을 들여 누적 관객 수 101만 5303명을 모았다.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도 동시에 세웠다.


제작비 300억 원의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은 주말 동안 11만 64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 체면을 세웠다.

이 영화는 '좀비딸'보다 한 주 먼저 개봉했지만,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97만 3988명에 머물러 있다.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 명으로, 흥행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했다. 이 시기에 맞춰 개봉한 가족 코미디 '좀비딸'은 혜택을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또 'F1 더 무비'와 '킹오브킹스' 역시 할인 이벤트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기대와 달리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지 못하고 있다. 원작의 디테일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고증과 연출 측면에서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경우 여름방학 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성인과 청소년 모두 8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정부가 지원하는 6000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단 2000원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런 혜택에도 불구하고 '전지적 독자 시점'의 흥행세는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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