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학생들, 고영 찾아 반도체 장비 제조현장 견학

고영테크놀러지(고영)는 용인특례시와 체결한 지역 연계 진로교육 활성화 협약의 일환으로 용인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사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고영 본사를 방문해 △AI 기술 특강 △3차원 반도체 검사장비 및 의료 로봇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현장을 찾은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AI와 로봇 기술을 접하며 진로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은 지난 4월 용인특례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고영 관계자는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와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자극과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우수한 인재가 자라나는 도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