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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대사·뇌 질환 후속 기술이전 기대"

입력 2025-08-04 17:20   수정 2025-08-05 01:42

올릭스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후속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 로레알과의 계약에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지방조직과 중추신경계(CNS) 분야 치료제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4일 인터뷰를 통해 “올해 확보한 마일스톤 자금은 단순 운영자금이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들이 실제로 원하는 표적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지방조직과 CNS는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 개발에서 가장 주목하는 분야로 이른 시일 안에 기술이전 성과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릭스의 핵심 기술인 siRNA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치료제가 이미 만들어진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siRNA는 단백질이 생기기 전 유전자 발현 단계에 작용한다. 이론적으론 siRNA가 잘 작동하면 ‘수도꼭지를 잠가 물이 흐르지 않게 하는 것’처럼 질병 근본 원인을 제어할 수 있다.

올릭스는 올해 6월 로레알과 siRNA 기반 피부·모발 재생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계약 당시엔 계약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는 14일 반기보고서가 공개되면 선급금 내용이 처음으로 공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올릭스가 로레알로부터 하반기 추가 마일스톤도 받게 돼 올해 수백억원 규모 수익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기술수출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후속 신약 개발에 활용된다. 이 대표는 “일라이릴리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표적에 맞춘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해 추가 협력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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