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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차로 PO行 실패…톰프슨, 18번홀 '악몽'

입력 2025-08-04 18:44   수정 2025-08-05 01:03

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열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 18번홀(파4) 그린에서 데이비드 톰프슨(미국·사진)은 2.7m 파 퍼트를 앞두고 기로에 서 있었다. 17번홀까지 성적을 반영한 페덱스컵 랭킹은 68위. 70위 내를 지켜야 오는 7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데 이 홀을 파로 마무리해야 순위를 지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톰프슨을 외면했다. 이 퍼트가 홀을 비켜가면서 그의 랭킹은 71위로 내려앉았고, 눈앞에서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잃었다.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은 유독 많은 선수의 희비가 갈린 대회였다. 이 대회 성적을 반영해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어야 1억4000만달러(약 1949억원)가 걸린 ‘쩐의 전쟁’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톰프슨은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지만 1타 차이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잃었다.

게리 우들런드(미국)도 사정은 비슷했다. 9언더파 271타, 공동 23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18번홀 퍼트로 출전권을 날렸다. 2.9m에서 친 파퍼트가 홀을 50㎝ 비켜가면서 보기를 범했다. 이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이 72위로 내려가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2위에 오르며 우승을 노린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1개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래도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우승은 캐머런 영(미국)이 94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올리며 147만6000달러(약 20억5000만원)를 손에 쥐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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