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수입이 9.4% 줄어들면서 무역수지는 오히려 개선됐다. 수출 규모로는 전국 3위에 올랐다. 상반기 수출은 연초 부진했다가 6월 들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2위인 울산과의 격차도 좁혀져 하반기 반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K푸드와 K뷰티 열풍에 힘입은 농수산식품과 화장품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 유가 하락이 석유화학 및 석유정제 제품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도는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유럽연합(EU) 시장에서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도 우회 수출 거점 역할을 했다.
충청남도는 하반기 국제 시장 다변화와 전략 품목 육성에 집중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미국 관세정책 등 보호무역주의 위기 상황이지만 수출 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충남이 국가 핵심 생산·수출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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