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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쓰던 자동차株…외국인 몰리며 반등

입력 2025-08-04 18:20   수정 2025-08-05 01:37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자동차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48% 오른 21만1000원에 마감했다. 기아도 1.98% 상승한 10만2800원에 장을 끝내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각각 171억원, 22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다수의 증권사가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유럽연합(EU), 일본과 동일한 15% 관세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비교 우위를 상실하더라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회복 기대에 따른 투자 매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KRX 자동차 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7.12% 올랐다. 전체 KRX 지수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요 자동차 업체 주가가 수출 가격 조정, 판가 인상, 원가 절감 등으로 관세 부담을 덜면서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증권은 우려보다 낮은 관세율로 국내 자동차 기업의 관세 비용이 10조원에서 6조원으로 감소하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 자동차 기업의 실적 개선 효과가 일본 경쟁 업체들보다 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완성차 기업들은 미국 현지보다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만큼 일본 경쟁 업체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원가 절감 등의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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