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경량 충격음과 중량 충격음 모두 층간소음 저감 1등급 성능을 획득했다. 흡음재·탄성체·차음시트로 구성된 다층 복합 구조를 통해 210㎜ 슬래브에서도 층고 증가 없이 최상위 등급의 성능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대우건설과 완충재 전문 기업인 동일수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공 환경을 반영해 대우건설에서 공사 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했고,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 품질시험인정센터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2곳 모두에서 성능 인정서를 취득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마다 경쟁적으로 경량 1등급, 중량 1등급 인증을 받는 추세지만 같은 1등급이라도 더 얇은 슬래브 두께로 성능 인증을 받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라며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320㎜ 바닥구조로 경량·중량 1등급 인증을 따냈다”고 밝혔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바닥 충격음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시공성과 구조적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이 기술은 수주를 추진 중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개포우성7차에는 대우건설이 1등급 기준을 받은 320㎜ 바닥구조보다 30㎜ 더 두꺼운 350㎜를 제안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