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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오스' 강린, 호텔서 숨진 채 발견…향년 58세

입력 2025-08-04 11:20   수정 2025-08-04 14:39

그룹 E.O.S(이오스) 출신 뮤지션 강린(본명 강인구)이 사망했다. 향년 58세.

4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강린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봤다.

고인은 연세대학교 작곡과 출신으로 1993년 그룹 '이오스'로 데뷔했다. 김형중이 '토이'에 합류하기 전, 먼저 이오스로 데뷔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오스는 국내 대중음악계에선 생소했던 유로 테크노 사운드를 도입해 이목을 끌었다. 신해철, 윤상, 이승철 등 당대 인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꿈, 환상, 그리고 착각', '넌 남이 아니야', '각자의 길' 등 수록곡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이 앨범에서 키보디스트로 참여했으며, 이후 2집과 3집에서는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그룹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했다.

1995년엔 새 그룹 '리녹스(Lynn O&X)'를 결성해 음반을 발표했다. 이어 1997년에는 밴드 '마리 제인(Marie Jane)'과 '제트(Zett)'의 앨범 제작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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