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하면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법문과 강연, 퍼포먼스, 사찰음식 시연, 공개방송, 명상 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8월 8일 개막일에는 정여 대종사(금정총림 범어사 방장)의 참여로 마음의 본래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길’을 전한다. 베트남 승가회의 ‘경전 이운식’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동남아 불교의 신비한 전통 의식을 엄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무대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BBS불교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공개방송이 무대에서 진행된다. 선초 스님과 부산BBS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무명을 밝히고’가 연이어 진행되며,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박람회 마지막날인 8월 10일에는 관음사 회주인 지현 스님이 ‘화를 다스리는 법’을 주제로 자비와 감정조절 등 삶에 밀착된 불교 수행의 지혜를 전한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사찰음식도 박람회의 여정을 돋운다.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수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8배와 짧은 명상을 함께하며, 몸을 낮추고 마음을 다스리는 치유의 순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젊은 스님 5인이 출연하는 불교 토크쇼 ‘S담S담’이다. 출가 이야기부터 수행의 어려움, 일상 속 고민까지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이 프로그램은 유쾌함과 깊이를 동시에 갖춘 MZ세대 맞춤형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 운영사무국은 "불교의 가르침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분들에게도 퍼포먼스, 음식, 명상, 음악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통해 보다 친근하고 감각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토크쇼는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불교문화 콘텐츠의 현재 진행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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