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정예팀'이 발표된 가운데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관련주 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AI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됐다는 취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AI G3 도약'을 언급한 만큼 AI 관련 정책과 지원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AI 관련 정책과 이슈가 나타날 때마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이끌 국가대표 최정예 다섯 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안 연구원은 "네이버, 엔씨소프트, SK텔레콤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리더로 선정돼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LG유플러스, LG CNS, 크래프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NHN, 한글과컴퓨터, 이스트소프트 등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사업 공급자로 선정된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각각 B200과 H100을 1024장씩 공급할 예정이다. 1576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각 회사에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매출도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2025년 1·2차 추경에 AI 관련 예산 1793억원, 2057억원을 편성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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