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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제조기업 51.4% 시장 성숙기(포화 상태) 진입

입력 2025-08-05 09:35   수정 2025-08-05 09:36

구미지역 기업의 51.4%가 주력사업 또는 제품이 속한 전반적인 시장이 성숙기(시장 포화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역 내 10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 제조기업 제품수명주기 및 신사업 착수현황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구미지역 응답업체 중 51.4%가 주력사업 또는 제품이 속한 전반적인 시장이 성숙기(시장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성장기(수요 증가) 25.7%, 쇠퇴기(시장 감소) 20.0%, 도입기(시장 초기) 2.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력사업 및 제품의 경쟁 상황에 대해서는 61.0%가 격차가 사라져 경쟁이 치열하다고 응답하였으며, 경쟁우위를 유지 중인 기업은 19.0%, 경쟁업체가 턱밑까지 추격해온 기업은 15.2%, 경쟁업체에 이미 추월당한 업체는 4.8%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시장의 포화, 쇠퇴 상황에 대비하여 주력사업을 대체할 신사업을 착수했거나 검토 중에 있는 기업은 48.6%로 나타났다. 신사업 형태는 자체 R&D 방식(58.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외부와 협력(29.4%), 인수합병(5.9%), 기타 방식(5.9%) 순으로 나타났는데, 2025년 6월 기준 구미는 기업부설 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가 608개로 경북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에 대한 성과와 기대에 대해서는 39.2%가 아직 판단이 어렵다고 응답하였으며, ‘계획대로 추진되어 성과 기대(31.4%)’, ‘외부 요인으로 추진 차질(11.8%)’, ‘초기 시장반응 미미(7.8%)’, ‘내부 요인으로 추진 차질(5.9%)’, ‘이미 시장성과 창출 중(3.9%)’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는 ‘신사업 시장환경 불확실성’을 25.7%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추진자금 부족 및 조달애로(18.4%)’, ‘기술개발/제품완성도 부족(17.5%)’, ‘판로확보 및 유통경로 개척 애로(14.6%)’, ‘담당인력·전문인재 부족(10.7%)’ 등이 주요 취약점으로 들었다.

반면, 신규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기업은 51.4%로 과반수가 넘었으며, 그중 30.9%는 ‘인력 등 제반여건 부족’을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꼽았고, 이어 ‘시장 및 사업성 확신 부족(23.6%)’, ‘신사업 아이템 부재(20.0%)’, ‘자금 등 경영상황 악화(18.2%)’, ‘보수적인 경영 방침(7.3%)’ 순으로 응답하였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팀장은 "주력 제품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신산업으로의 고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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