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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NIP 사업 참여…국내에 201만9000도즈 공급

입력 2025-08-05 14:39   수정 2025-08-05 14:40

모더나코리아는 2025~2026절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국내에 코로나19 백신 201만9000도즈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6월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균주로 LP.8.1 균주를 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의약품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국내 조달 물량은 530만 도즈로 이중 328만 도즈는 화이자가, 202만 도즈는 모더나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질병청은 밝혔다. 국내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총판은 HK이노엔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가 맡는다. 질병청은 국내 총판을 맡은 업체들과 계약을 맺었다.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이어온 모더나의 노력이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계속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는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여전히 중증화율이 높은 감염질환인 만큼 정부의 예방접종 계획과 발맞춰 더 많은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대규모 3상 임상시험과 광범위한 실사용데이터(RWE)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젊은층과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국내에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팬데믹 초기부터 지금까지 2918만 도즈 접종이 이뤄졌다.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폭넓게 데이터를 축적했다.

질병청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팬데믹 초기 국내에서 사용된 백신 중 돌파 감염률이 가장 낮은 백신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는 2021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내서 만드는 유일한 mRNA 코로나19 백신이다.

질병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후보 물질을 함께 개발하고 카이스트·연세대 K-NIBRT와 mRNA 연구 인재양성 협력을 하는 등 국내 mRNA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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