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 다이소의 기업 가치가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상장 기업인 국내 다이소 운영사 아성다이소의 기업 가치는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진 일본의 돈키호테 운영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게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의 PER 28.9배와 아성다이소의 올해 예상 순이익(약 4000억원)을 감안하면 아성다이소의 기업 가치는 10조~11조원에 이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의 매장 수, 취급 품목 등 외형이 확장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강해져 다이소 고유의 강점으로 여겨지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도 더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재광/배태웅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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